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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느끼는 날이 어제오늘일이 아니다. 1988년에 처음 시작된 이 제도에서는 월소득의 3%를 보험료로 내면, 나중에 소득의 거의 70%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. 하지만 이미 그 당시부터 2049년이 되면 고갈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었다. 하지만 문제는 그때보다 훨씬 더 악화되어 있다는 것이다. 2007년에 한 번의 연금 개혁을 거치게 되어, 보험료율은 소득의 9%로 올랐지만, 받아갈 수 있는 연금은 소득의 40%로 줄어들게 되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'1990년생부터 국민연금을 전혀 받지 못할 수 있다'는 것이다. 계속이어질 수밖에 없는 연금개혁으로 불안한 나의 연금이 얼마쯤 되는지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다. 내 소득의 9%의 보험료를 내는 지금, 내가 받을 수 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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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 9. 9. 07:45